역류성 후두염 치료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 이유

위장 식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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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후두염은 이비인후과 외래진료의 10~2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2020년도에는 이를 포함한 위식도 역류질환 진단 수가 4,589,000명 정도로 파악됩니다.

발생이 많은데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에도 위산 조절이 잘 안 돼 역류 손상이 반복되거나 어렵게 치료를 한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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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자극에 민감한 후두 점막, 보통 역류해서 올라가는 것은 과잉 분비된 위산이나 위산과 섞인 내용물인 경우가 많고 식도나 후두 점막은 물리적 자극보다 위산 같은 화학적 자극에 훨씬 약합니다.

게다가 후두 점막은 식도 점막과 상피 구조가 달라 위산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역류가 있을 때 식도보다 더 크게 손상될 수 있고 극소량의 역류에도 자극을 받아서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재발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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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후두염 진단을 받았는데, 시큼하게 올라가지 않고 기침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역류 자극에 과도한 예민함은 전형적인 증상이 없더라도 후두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속쓰림이나 시큼함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거의 없지만(83%) 기침이나 목의 이물감, 쉰 목소리 등 목 쪽 증상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은 마른기침(51%) 뿐만 아니라 이물감(47%)으로 인한 기침 증상도 흔하며, 목소리가 쉬거나 닫히는 변화(71%)와 인후통과 함께 연하곤란(35%)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역류 자극과 관계가 있는데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누운 자세에서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역류성 후두염은 하부가 아니라 상부 괄약근 기능과 관계가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긴장 상태에서 호발하고 누워 있는 자세보다 서 있을 때 더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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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약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 역류성 후두염을 비롯한 위식도 역류질환은 종종 위산이 역류해 자극, 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위산 분비 억제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가 치료에 주로 처방됩니다.

안정적으로 위산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4~8주 이상 복용해야 하며 약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좋지만 일부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2~30%). 그리고 약을 먹는 동안 반응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약효가 떨어지고 나서 또는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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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이유 위식도 역류는 섭취하는 ‘음식’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행동이나 식습관을 반복함으로써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역류성 후두염병을 최소 몇 달, 길게는 몇 년 이상 앓고 있는 만성이신 분들은 나름대로 관리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위장 부근에 담이 굳어지면서 위산이 자꾸 쏟아져 나오거나 △담적 독소 역류가 원인이 되지는 않는지 한번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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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담즙형 역류성 후두염 진액이 정체되어 위장 부근에 크게 모이면 담즙이 형성되어 위산 분비가 증가합니다.

위산 억제제를 드시게 되면 위산 분비를 당분간 줄일 수는 있지만 유지가 어렵고 증상이 가라앉더라도 다시 나타나는 분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대신 엑기스 순환에 좋은 약을 처방해서 뭉친 담즙을 푸는 방법으로 치료를 접근해야 하는데 담즙이 풀리고 위산 분비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점차 역류가 적어지고 기침 등 역류성 후두염 증상이 가라앉으면서 오래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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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담적독소역류형 추출물이 부족해서 소화액 분비가 줄어든 상황에서는 담적독소가 발생하고 독소역류에 의해서 역류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에는 좋은 반응을 보이기 어렵고 오랫동안 치료에도 반응이 없거나 오히려 약을 먹고 속이 안 좋아진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독소역류형은 부족한 추출물을 첨가하는 약을 처방하고 담적 독소 발생을 줄이는 치료를 따로 적용해야 합니다.

이때 독소에 의한 역류 자극이 적어지면 역류성 후두염 증상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해 기침, 인후통, 이물감 등의 증상이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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