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개인적인 얘기)
이날 일때문에 못갈것 같아서 티켓팅도 안했는데..일이 생각보다 늦게 끝났고 공연장도 가까워서 충동적으로 양도표를 구할까 생각했어.
처음에 원가 양도문을 찾았는데 갑자기 지금 당장 입금할 수 있냐고 재촉하듯 연락을 해서..
이제 돌아갈 준비는 끝났는데 그냥 받자 vs. 입금 재촉하는 놈들은 무조건 사기꾼이야.
내내 고민하다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보기를 기대했으나 갑자기 만날 수 없게 되어 매우 허무했지만, 그 후 기적적으로 급사정이 생겨 올 수 없게 되었다며 원가보다 싸게 양도하는 글을 발견.연 연뮤직도 좋아하는 편인 것 같고 전반적으로 대화하면서 믿음이 가는 것 같아서 결국 이분에게 티켓을 넘겨받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층 D열 80번 시야에서 보이는 시야와 가까이 줌인했다.
7열 정도였던 것 같아? 입장하고 너무 가까워서 놀라워,
근데 내년 여름에 웃남이가 세종에 온대.이 공간에 더 자주 오게 되네요.(지금은 제 마음대로 계약서를 다 썼다)
죄송한데 규현 씨 리뷰밖에 없어요사실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의 느낌을 제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우리 세 분 공연 잘 봤습니다.
<
SETLIST
Dreaming 내 마음을 누르는 일 마지막 날에 밤의 편지 Together 마음 세탁소 광화문에서 (앙코르) 깊은 밤을 날아서 드리밍 완전 기억 조작곡 자체.. ✨ 가뜩이나 설레는 전주가 축제의 시작이 되다니 D
개인적으로 인생오프라 손꼽히는 19년 삼패의 첫 곡이 밀리언 조각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밀조곡을 포함한 과거의 솔로곡들도 많이 들을 수 있기를 바랐는데 (사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늦가을에도 듣고 싶었다.
.) 하긴 계프로젝트 이후 솔로 가수 규형으로서 오프는 거의 처음이라?!
‘계열 프로젝트’ 수록곡이 대부분이었다 별로라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좋아 왜냐하면 난 내 마누아케니까…
밤 편지는 페스티벌에 안성맞춤이었던 유튜브 조회수를 언급하면서 시작한 게 왜 너무 재밌었을까… 역시 대중의 욕구를 잘 파악하는 사람 예의 있어!
포근한 이불을 덮은 느낌이어서 너무 졸려요들어보세요. ,,
그다음에는 본격적으로 댄스 규를 볼 수 있는 투게더와 마음 런드리
투게더는 올해 7월 초에 나온 가장 따뜻한 곡인데 원래 삼패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신곡이 발매된 주에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던 곡이어서 늘 아쉬웠다.
알바랑 티켓 오픈이 겹쳐서 티켓도 겨우 구하고 공연 취소되면 절대 안된다고 방역대책만 수시로 체크했는데 얘네들 취소 안하려고 하다가 직전 취소하고 완전 머리 박은 엘레나 상태였어.
그래도 이렇게 들으니까 너무 좋았어거기에 백댄서 분과의 안무를 곁들인…절대 못하면서 본인이 자꾸 어색한 게 너무 귀여웠어
그리고 마음세탁소!
!
!
!
!
!
!
!
!
!
!
!
!
!
!
!
!
세탁물 꺼내는 거 보고 무릎을 진짜로 두드리는 게 너무 귀여워………..
오랜만에 영상 다시 보기로 해서 잘생긴 사람들 약해
원래 이런 거 콘서트에서만 한대그러면 솔로 콘서트를 열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나 아직 규현 언니네 솔콘에 가본 적이 없다는 게 실화냐?요즘 K-POP을 제외하고 모든 장르가 다 있는데 오케스트라를 다운받아서 솔콘을 해보자서동요기법
마지막은 역시 갓화문이고 여기가 어디냐고 광화문에서 이 노래는 불러야하지 않겠냐고
내 자리에 와서 손 흔들어주던 부분 캡처했어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완전 정면까지 왔는데!
하필 그때 영상을 안 찍었잖아 바보야.
네가 서 있어 ‘걱정’만으로 노래가 끝납니다정말 아쉽죠? 근데 아까 려욱이는 왜 두 번 했어요?저도 다시 할게요 ㅅ·ㅅ· タ타봉료욱 고마워요…
결국 후렴구를 다시 불러서 객석 곳곳에서 인사해준 사람 죠아 팔척강 하디(·ᴗ·)
규형 씨는 이 노래를 100번 이상 불렀을 것이고,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은 이 곡을 제외하고는 절대 논할 수 없다.
이날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미니 1집도 다시 들어봤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 ( __ ))))
“28년 동안 기다려온 내 목소리” 저는 이 말을 평생 잊지 못하겠어요
순덕관종 같은데 얘도 가져갔어요 이거 19년 가을에 사서 지금까지 한번도 못썼는데, 이번에 처음 써본다.
사실 재미없어.이럴 때 아니면 못 쓴다고… 먼지만 쌓이면… 고작 들고 가놓고 낼 용기가 없어서 주위에서 다들 하나 둘 엘프봉을 꺼내가지고 같이 들어간 거예요 후회는 없어
그렇게 얘기했지만 1개월 만에 다시 불러줄 줄 몰랐어요;;
잠시 저를 숨막히게 만들어 준 썸데이 씨어터 솔로 가수 조규현의 모든 공연이 너무 소중합니다 코로나의 종식과 규형의 솔로 콘서트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