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예매일이 겹쳐서 오전에는 남문 메가박스에서 스즈메의 게이트브레이크, 오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종묘제례악을 관람했습니다.
남문 메가박스 주차장을 처음 이용했습니다.
늘 가족들과 걸어서 이용했는데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차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Suzume’s Door Lock은 날씨 그리기에 열광하는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젊은이들에게 문을 잘 잠그지 않으면 큰 재앙이 닥친다는 교훈을 주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남문메가박스가 사운드에 좀 더 신경을 썼다면 좋았겠지만 좀 아쉽네요.
오후에는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제사 때 행하던 노래와 연희, 춤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세종예성리홀은 처음이었어요. 저도 세종시에 처음 와봤습니다.
공연 전 미니로봇들이 공연장 앞에서 국악을 연주했다.
사진을 다시 보니 내 뒤에 또 호랑이가 보였다.
국립국악원 원장님께서 공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나는 국악원 회원들이 행하는 전통 제사를 보는 것을 즐겼다.
재미있는 쇼는 아니었지만 좋은 시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