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딸기찜질 맛있는 호박샐러드만들기
동네 언니가 호박 샐러드를 만들어 먹은 것을 보고 바로 따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집에 호박 구한 게 두 개 있어서 더워서 썩기 전에 얼른 만들어 보자!
<호박 샐러드 만들기 준비물>
- 호박 2. 마요네즈 3. 견과류
< 전자레인지 호박찜법 >
- 단호박은 철수세미를 이용해 쓱 씻고 2. 호박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8분간 돌린다.
3. 꺼내어 반으로 쪼개 씨를 파내고 3. 전자레인지에 3분만 더 돌리면 완성! - 보통은 찜통에 찌지만 설거지 거리가 늘어나는 것이 싫어 쉽게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현대의 문물은 잃을 수 없다…
전자레인지를 89분 정도 데워 충분히 식힌 뒤 호박 표면은 감자칼로 살짝 떼어냈다.
왜냐하면 좀 더 부드러운 호박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그래도 귀찮아서 저만큼 벗겨버리는
어쨌든, 그대로 전자레인지를 돌린 호박은 매우 뜨거우므로 꼭!
30분~1시간 정도 식힌 후 작업해야 한다.
반으로 나눠 뱀 입을 벌리고 안에 씨를 판 뒤 레인지에 2~3분 정도 더 돌려줬다.
<그리고 본격적인 호박 샐러드 만들기>
호박은 향긋한 견과류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견과류를 썰어 넣으면 더욱 맛있다.
나는 베트남에서 사온 캐슈넛을 넣어야지 (냉동실에서 유물을 발견했어)
캐슈넛은 주먹을 쥐고 주물럭거리며 껍질을 벗겨 준다
구운 캐슈넛이라 껍질이 너무 벗겨지기 쉽다.
껍질 벗기면서 하나둘 따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
견과류는 한대 모아서 위생봉투에 담아드리고
이웃분들은 포장갑으로 잘게 썰어주세요.
나는 맵퍼를 활용했다.
잘게 썬 캐슈넛을 넣고
마요네즈와 마스타트(없어도 된다)
작은 호박 2박스를 기준으로 마요네즈 2잔과
머스타드 0.7스푼 넣어서
포크를 사용해서 찌그러뜨리면 돼.
포크 두 손에 쥐고 살짝 미끄러지듯 누르면 빠르게 호박을 묶을 수 있다.
호박만 있었다면 아쉬웠을 텐데 그래도 캐슈넛이 있어서 좋았다.
집에 호두나 아몬드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 크랜베리를 넣으면 더 상큼하게 먹을 수 있다.
통에 넣기 전에 먹어봤더니 호박 샐러드가 좀 푸석푸석해서
마요네즈를 조금 더 뿌렸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3잔은 넣어요^^
반찬통 하나에 다 들어가네.
그릇과 포크에 남은 호박은 당신들 몰래 피우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걸 보면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스쿱으로 둥글고 예쁘게 떠있는 것 같은데… 스쿱 같은 게 일반 집에 있을 리가 없어서 숟가락으로 톡톡 동그랗게 떠서 올려봤다.
견과류도 쫄깃쫄깃하고 호박도 부드럽고 맛있다.
버터도 넣기도 하지만 나는 마요네즈와 겨자만 조금 넣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호박의 푸석푸석한 질감도 잘 살아서 괜찮다.
ㅎㅎㅎ
호박샐러드 조금 남은 것에는 삶은 달걀과 마요네즈를 조금 더 추가해서
비벼먹었는데 이렇게 먹어도 너무 맛있어!
호박샐러드도 맛있고 계란&호박샐러드도 맛있으니 취향에 맞게 만들어보세요~!
그럼 뿌뿌…. 뿌뿌…. 프링클 먹으러 가야지~~
어떻게든 새로운 이모티콘을 사용하려는 마음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