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 이미 포섭…선거는 요식행위” “중국, 한국 지도층 약점

www.newsandpost.com 이재봉 교수 23일 부정선거 규탄대회에서 주장 “중공 반식민 상태에서 국민주권 빼앗기고…” 오랜 기간 끌어안고 부정선거로 치닫다”

지난해 415총선 부정선거는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의 살라미 전법에 따른 한국공산화 전략에 따라 오랜 기간 조직적으로 이뤄진 국민 주권 상실이 실증적으로 드러난 사례라는 학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부정선거 진실규명을 위해 매주 집회에 참석해 온 울산대 이재봉 교수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열린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 촉구집회 초청 연설에서 보통 부정선거가 있으면 야당이 앞장서 대대적인 국민 저항이 일어나는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최대 피해 당사자인 국민의 힘이 나지 않아 묵살한다면서 그동안의 경과에 대해 먼저 지적해 온 이상기류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고 청중에게 되물었던 이재봉 교수는 “중국 공산당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세계 공산화 전략에 따라 여러 나라를 종중화하거나 친중화했다.

그는 전략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은 과거처럼 공산혁명이나 티베트 신장위구르처럼 군사적으로 점령하는 하드파워 전략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봉 교수는 “두 번째가 문화적 침탈이라는 소프트파워 전략을 쓰고, 세 번째는 ‘샤프파워’ 전략이라고 하는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돈과 여자, 각종 비리를 물어 약점을 잡고 이들을 중국 공산당의 수하로 만든다”며 “한국이 이미 10여 년, 20여 년 가까이, 특히 문재인 정권 들어 여야 정치인이 (중국의) 샤프파워 전략에 따라 이미 10여 년째 약점화돼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415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이 모른 척하는 가운데 선관위는 오리발을 내밀고 대법원은 법이 정한 기한을 어기면서까지 재검표 또는 일체의 무효소송 사건 심리에 소극적인 태도로 헌법 수호 책임을 방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신권처럼 튼튼한 투표용지 묶음이 재검표 현장에서 무더기로 촬영돼 일반에 공개됐음에도 선관위는 원형이 저장되는 형상기억지라는 과학적으로 확률 제로(0%)인 비상식적인 변명을 늘어놓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또 행정부를 감시 견제해야 할 입법부의 야당 국회의원 중 일부는 돌고 돌아 투표함에 넣은 투표용지였기 때문이라는 상식 밖의 답변으로 선관위를 두둔한다는 비난이 거셌는데도 사법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이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는 강한 비난과도 상통하는 주장이다.

이재봉 교수는 관계자를 통해 비밀리에 물밑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 공산당의 샤프 파워 전략에 대해서는 이는 내가 단순히 얘기하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많은 학자가 미국과 유럽에서 겪은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종중화 정도가 가장 심하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중국의 한국 공산화 전략이 가랑비에 젖듯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이재봉 교수는 “중국 공산당은 절대 빠른 시일 내에 그 나라를 종중화시키거나 속국화시키지 않는다”며 “지구전을 벌여 우리나라에서 공자학원과 공자학당이 시진핑과 마오쩌둥 사상을 찬양하며 대학과 중고교에서 이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을 이미 포섭하고 사회 지도층을 약점을 잡아 이미 포섭한 상태라며 조금씩 조금씩 살라미 전법을 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살라미(salami) 전술은 얇게 썰어 먹는 이탈리아의 소시지 살라미에서 가져온 말로 목표를 한 번에 관철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몇 단계로 세분화해 순차적으로 성공시켜 나감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는 협상 전술을 말한다.

이 교수는 중국 공산당이 다양한 전술·전법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방송사를 장악하고 영화와 문화계,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러한 많은 사례들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분석되고 있으며 경계심을 갖고 중국 스파이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선거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운을 뗀 이재봉 교수는 이미 한국은 종중매국화됐고 중국의 속국도 아닌 속방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는 요식행위일 뿐이라며 415 부정선거 규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관한 것이며 중국의 속방이 되지 않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미 공산화 전략은 대통령 부정선거 논란으로 좌우간 반목과 대립이 격화된 올해 초 미국에서도 국가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중국의 20대 여간첩으로 확인된 크리스틴 판이 수년간 연방정보위원회 소속 에릭 스왈웰(민주당) 연방 하원의원과 성관계를 포함한 밀월관계를 맺고 중국으로 달아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미 정보당국도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공화당은 스왈웰 의원의 즉각적인 해임과 정보위 퇴출을 강력히 요구하며 반발했지만 결정 권한을 쥔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은 이를 묵살했고 오히려 스왈웰 의원을 국토안보위원회에 배정해 논란의 싹을 키웠다.

펠로시 의장의 최측근으로 정계의 보폭을 넓혀온 스왈웰 의원은 2019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참여한 바 있다.

서울=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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