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넘게 무관을 실시했고 시바라크는 줄곧 관중 없이 중계만 하는 야구에 익숙해져 있을 때 마침내 올 7월 말부터 야구장에서 관중들에게 조금씩 입장을 허용했다.
얼마 전부터 같은 두산 팬이자 인스타그램 이웃으로 새롭게 인연을 맺은 한 친구로부터 8월 8일 잠실구장 직관 제의를 받았고…그렇게 나도 친구들과 함께 이날 코로나 19 이후로 올해 2020년 첫 잠실구장 직관을 했다.
언제나 그렇지만, 잠실구장에 갈때마다 항상 기대되고 설레는건 여전해. ^^
친구가 잠실 구장 직관 티켓 예매를 인터파크에서 미리 예약하고 주어서 나는 정말 즐거운 직관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올해 2020년 두산의 홈 티켓은 지난해보다 디자인이 더 멋지게 바뀌었다.
특히 잠실 구장을 배경으로 열린 올해 홈 티켓 디자인은 얼마나 세련되고 있을지…^^)정말 마음에 들어 보고 좋은….^^
특히 이번 티켓의 모델인 이·연화와 오·재원.올해, 아니 이번 전반기에 둘 다 정말 안 됬는데, 특히 오 재원은 더 화가 나거나 화 내거나 할 만큼 경기가 너무 성의가 없어서 못한다.
그래도 이 용하는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지만 정말 운이 없네.그래서 빨리 성공했으니 솔직히 이 연화가 싫었지만 그래도 잘 견디고 있었어.
그리고 김·재 호는 전반기 동안 지금까지 해온 것이 있어서 좋았다.
오·재원의 같은 양자를 계속하는 이 돌, 김태현 감독까지도 함께 심한 욕을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잘 보였다.
올해 두산은 부상 선수가 상당히 많으며 몹시 어려웠던 전반기를 보냈다.
그리고 실책도 전보다 많아졌고, 끈기와 의지가 없는 무기력한 플레이가 더 많아졌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나는 두산 야구를 보고 싶지도 않았고 다른 팀의 야구만 골라서 보았다구.
정말…올해는 와일드 카드까지 가도 고마울 꺼 같다…솔직히 2~3위를 원하지만 어려우니까 최소한 와일드 카드만 가도 고맙게 생각하게…
그래서 저는 이 때 요즘 같은 분위기에 직관하는 것은 솔직히 싫었고 좀 내키지 않았지만….친구가 이 날 토요일 잠실 구장 직관 자리를 제공하고 주셔서 덕에 올해 2020년 초 잠실 구장 종이 티켓을 구하고 수집해서 정말 고맙습니다….^^올해 초 잠실 구장 직관도 역시 정말 즐겁고 좋은 하루였다…^^다음의 잠실 구장 직관의 때는 더 즐겁고 응원 팀도 다시 살아난 야구를 잘했으면 좋겠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확 바뀐 야구장 직관 규정.야구장에 입장할 때는 반드시 열 점검을 하고 입장해야 한다.
그리고 야구장 좌석 내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금지되고 대신 야구장 복도 안에서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야구장 직관 중에도 항상 마스크를 쓴다는 것.
아, 그리고 또 하나.육성 응원도 자제해야 한다.
홈팀의 경우 응원가 앰프는 응원단장의 주도 아래 계속 내보내지만 육성 응원은 할 수 없어 박수만으로 조용히 야구 관전은 가능하다.
이건 나처럼 진지하고 조용히 야구를 보는 나로서는 나쁘지 않겠지?
아, 정말 마지막 또 하나.야구장 자리는 지금처럼 붙어 앉는 것이 아니라 두세 칸 떼어놓고 지정제로 좌석을 선택하거나 배정으로 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구장은 여러 좌석들을 테이프로 붙여서 막기도 했는데.
전보다 10분의 1이나 줄어든 직관인원이었지만 그래도 적은 수의 직관인원과 한 야구장 안에서 직관하는 것도 좋았다.
앞으로는 20~30%까지 직관인원을 늘리겠다고 하니 분위기도 더 높아지겠지…
어쨌든 우리는 1루 네이비석 구석에 앉았지만 뭐 이 자리도 그런대로 야구를 볼 수 있었다.
^^물론 나는 네이비자리 중앙에 가까운 쪽이 제일 좋지만…^^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경기가 2회말에 치러야 전광판을 찍을 수 있었다.
이날은 양팀 선발투수가 잘 던지고 수비도 잘 펼쳐져 매우 긴장된 경기였다.
특히 우리는 알칸타라가 잘 던져 아웃시킬 때와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옳지!
”라고 박수를 쳤다.
그런데 알칸타라도 린드블럼처럼 두산 수비 버프와 잠실 버프를 제대로 받다보니 단숨에 에이스가 됐네.
이번 경기도 1:1 동점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1루 외야석 뒷간판도 찍어봤는데 두산은 지금 내일을 준비합니다라는 문구에 저는 씁쓸했습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가 많이 나올텐데…그러면 두산은 전력이 약해져서 매각이나 인수에 대한 걱정도 할수있지만 앞으로가 걱정되고 두렵기도해…오히려 다른팀들을 응원하는 팬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것은 민감한 문제니까 이야기는 삼가합시다….
이번 직관에서 나의 유니폼은 역시 밀리터리 유니폼이다!
^^역시 난 밀리터리 유니폼이 제일 잘어울려….. ^^ with. 마스크
친구가 티켓을 사줘서 이번에 나도 조금이나마 음식으로 같이 보답했다.
스타벅스 1+1 BOGO 쿠폰으로 딸기 요구르트 블렌드 Tall 사이즈, 그리고 배스킨로빈스 아이스용 초코 바닐라로. ^^ 어차피 이날 점심으로 미아사거리 애슐리퀸즈에서 초밥을 실컷 먹었기 때문에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이렇게 간식만으로 간단하게 해결해도 충분했다.
^^
특히 곰 즉 베어스의 홈경기를 보면서 먹는 아이스 떡. 그리고 보라색 곰돌이. ^^ 자주색 곰돌이 너무 귀엽고 예뻐. ^^특히 보라색 곰돌이 양쪽 귀를 만지고 싶어… ^^ 내가 그만큼 너를 무척 사랑하고 있어… ♡
이날 서울에는 저녁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중간에 우천이 중지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다행히 이번 경기는 5회를 넘겼고 6회말 시작 전부터 잠실구장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30분 넘게 우천 중단을 하면서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중간에 나도 좌석에 앉으면서 내 우산을 좀 펴봤다는….
결국 이날 토요일 경기는 1-1로 강우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그래도 시합에 지지 않고 무승부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야.이때 계속 하락세였으니까우진 : 특히 이날 박세혁이 솔로 홈런을 쳐서 정말 좋았어
야구장에서의 직관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비긴 비에도 운치있는 나의 집 잠실구장을 잠시 바라보며 나는 잠실구장과 인사를 하고 나갔다.
‘우리 집 잠실구장이여!
’ 이번 가을에 9월이나 10월 중에 종종 직관하러 다시 올 거야!
!
그때도 재미있게 만나자!
!
”
어차피 올 2020년 KBO리그는 11월이나 12월까지 추운 날씨에도 야구를 할 생각이라…다음 잠실구장 직관은 9월중으로 계획중. ^^ w
이번에도 여전히 1루 내야 복도에 걸린 선수들의 플래카드도 찍는다.
놀이관. 알칸타라. 함덕주
개인적으로는 요즘 홍건희가 기아에서 와서 묵묵히 잘 던져주는데 홍건희도 여기서 같이 플래카드에 걸리면. ^^
이영하.
현재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투수 최원준과 홍건희. ^^ 둘 다 여기 플래카드에 걸릴 자격 충분해 ^^
박세혁오재원 김재호 오재일
솔직히 나는 여기서 오재원 대신 최주환을 걸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허경민 김재환정수빈 박건우
특히 현재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외야수들… 신인인 양찬열과 조수도 언젠가는 여기서 플래카드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우리 잠실구장에서 들려오는 윤하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이날 우천속에서 잠실구장에서 들려오는 윤하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이 노래 너무 좋아서 내 애창곡이야. ^^이 노래를 비오는 우리집 잠실구장에서 들으면 뭔가 색다른 느낌이 나네…^^
다음 직관은 잠실구장으로 다음 달 9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
in 2020 . 8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