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연휴에는 오랜만에 만난 의사들과 함께 제주금악오름을 가볍게 올라왔어요백록담의 축소판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능선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힐링이 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주차장: 무료·입장료: 무료
금악오름은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작은 봉우리입니다.
오름에 비해서 약간 낮은 난이도와 의외로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금 오름 올라가는 길에는 차들이 나란히 서 있었어요들어가는 동안도 조금 좁았지만 입구까지 가는 동안에도 안에서 나오는 차가 많아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입구에 도착해서부터는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널찍했기 때문에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물론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어요.게다가 제주금악오름 입구에는 작은 연못도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차를 세워놓고 입구를 향해 사갈 건데 왼쪽에 조그만 매점이 있어요.한치 빵이라고 해서 귀여운 음식도 팔고 있었고, 물이나 한라봉 주스 등도 팔고 있었어요.
입구를 따라 올라가는데 나무에 리본이 하나 걸려 있더라고요.금오름의 지킴이라고 쓰여 있는데, 아마도 오름을 지키고 기르는 사람들의 표지판 같았어요.
본격적으로 탐방하는데 길이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었어요.일반적인 포장도로처럼 조성되어 있고, 주위에는 녹음이 우거진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이 너무 예쁘고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았거든요.양옆으로 나무가 높이 솟아 있어서 그늘도 많고 햇살도 따스해서 걷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으로 꼽히는 제주 금악 오름은 예로부터 신성시되어 온 오름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오랜 역사의 산이라 더 신기하고 새로웠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조금 경사가 있어서 오르는 길이 쉽지는 않았지만 금방 도착할 수 있었어요.
산등성이를 따라 걷다 보면 주변에 사물이 적힌 안내판이 놓여져 있어요.여기에는 동서남북으로 나뉘어 있으며 주요 오름이라고 쓰여있는데 한라산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조금 더 지나면 가운데 부근에 작은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비오는 날이면 이렇게 한라산의 백록담처럼 솟아있는 것이 보였어요.
억새가 무성하게 피어있던 제주의 금악오름은 주변 자연환경이 특히 아름다웠습니다.
멀리 협재 해수욕장에 있는 비양도까지 보이지만 크고 작은 오름까지 더해져 제주도 전체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인근 마을도 볼 수 있는데, 높지 않은 낮은 건물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과 어울려 논밭이 펼쳐져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해발 428m로 높은 곳에 위치한 금악오름은 주변 풍경을 내려다보기에 안성맞춤이었죠.푸른 바다와 초원이 어우러진 신성한 공간이니 힐링이 될 것입니다.
진지동굴이 있어서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거든요.역사가 살아있는 곳인 만큼 교육에도 좋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오셔도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닥은 화산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용하게 걸으면서 독특한 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매력이 가득해서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한쪽에는 송전탑이 하나 놓여져 있는데 여기는 내부로 들어가면 안 되거든요무엇을 할 용도는 알 수 없지만 이 일대가 가장 높은 지대여서 주위를 둘러보기에 좋았습니다.
제주 꿈악 오름은 이효리 씨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곡선의 능선과 화구가 매력적이어서 이곳을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금오름을 올라가서 둘러보고 손에서 내리기까지 총 40분이면 충분했어요.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미리 알아둔 바다를 본 돼지 반포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반포포포라는 이름의 물빛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물놀이 명소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바로 앞이 바닷가라서 오션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을 정도로 음식이 훌륭합니다.
푸짐한 반찬까지 갖춰져 있어서 음식이 일품이라고 한다.
특히 이곳의 장점은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선도가 좋아서 끈기가 없었는데 푸짐해서 만족했어요.
새우가 특히 입에 잘 맞아서 계속 까먹었어요껍질이 얇아서 관리가 쉬웠는데 살은 꽉 차 있었거든요.
흑돼지는 제주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적이며 육즙이 풍부합니다부드러운 육질 사이로 향긋한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멜 조림을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리는데 하나의 별미였어요.게다가 금악오름에서 본 오션뷰를 가까이서 보니 더욱 매력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바다도 구경했습니다.
산과 들이 즐비했던 제주금악오름과는 다른 풍경이 이어져 이날 하루 제주도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금악오름
- 위의 포스팅은 장소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제주 꿈악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