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광주행 케텍스를 기다리며 아메리카노 하나로 아침식사를 마칩니다.
하지만 일찍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광주에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정말 약 2천 명이 될 것 같아.
1시간 50분 걸린다.
도착한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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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았던 아주 야구를 보기 좋은 날이잖아요!
KIA vs LG 개막전 1차전
광주 송정역에서 택시를 타고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으로 달려갔다
돌아오는 길에 교통 방송이 나갔는데, 오늘 야구 개막으로 야구장 근처가 몹시 붐빈다는 소식이었다
음, 맞아요.제가 그 혼잡 속에 있어요.정말 정체ㅠㅠ(울음) 결국 바로 앞이 아니라 조금 먼 곳에서 내렸다.
꺄악!
아니 저 줄이 보여요?막히는 차가 보이나요?
좀 일찍 도착해서 타이거즈 샵도 들러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벌써 실패.햄 1시20분인데 ㅠㅠ ㅠ
광주 사람들 다 야구 보러 온 것 같아.
들어가려는 입장도 너무 길었다 ㅠ
그것도 그럴 것이고 온도체크 가방 검사, 티켓 검사까지 관문이 많았다.
그럼에도 지난해 개막전 때와 비교해 방문 등록은 하지 않았다.
⬇≪2021년 개막전 직관 후기⬇≫ #기아타이거즈 #2021프로야구 #야구개막전 #기아홈개막전 2021.04.09 금요일 기아타이거즈 vsNC다이노… m.blog.naver.com
우와 정말 많다.
이번에는 관중 100% 입장에 야구장에서 음식 허용이 돼 더 많은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30%만 입장)
오늘의 깜짝 게스트 유희광, 김병현, 이대현이 햄버거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
무슨 촬영 때문에 왔는지 카메라도 정말 많았고 현장 통제도 하고 있었다.
가까워질까 했는데 사람도 너무 많거나 햄버거를 주문하는 사람이 야구를 보는 사람보다 많아서 포기!
아니 이거 봐요.사람이 많다.
물론 다른 치킨 주문도 굉장히 길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1회초에 치킨을 사러 갔던 친구가 2회말에 돌아왔어요.
그렇게 해서 얻은 치킨이 아니라 구장에서 음식이 된다구요!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당연한것이 당연하지않게 되어버렸다ㅠㅠㅠㅠ 포근포근
야구장 곳곳에 포토존이 있지만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사실 야구가 재미없었다.
8회까지 안타 2개 실화? 심지어 9회에 때려눕힌다.
견아
광주 개막전 LG 승리^^!
LG팬들이 신나서 노래부르는게 싫어서 찍는거야..힌구
내일은 이기겠지 (음, 미래에서 왔지만 아니야)
끝나고 나가는데 사람이 많았다.
야구장을 나오는데 꽤 걸려.정말 사람이 많이 있다.
단체샷 뭐가 재밌다고 저렇게 웃는 거야?
근데 야구는 중요하지 않아.그냥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구장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광주에 살면서 몰랐는데 야구장에서 서림마을 쪽으로 걸어가는 길이 야구거리였다.
선수 핸드프린팅이나 스탬프 투어도 할 수 있었다
만들 당시에는 있었던 나의 최애 2인
왜 최애 둘이 없지TT 이적과 은퇴ㅠㅠㅠㅠ
광주고등학교 출신 선수들도 있지만 야구가 유명하고 학교별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
곧 기아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양지로 이미지된 나성범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말했다.
ㅎㅎお祈り申し上げます
서림마을 출신 2명이나 있는 이종범 김기태
아니 얼마나 출신 선수가 많으면 초등학교 존도 따로 있을까.정말 일부만 찍어왔구나.
야구 관련 동상이나 스탬프 투어까지 할 수 있다!
와 정말 이런 것까지 있다니 너무 신기해!
마침 옆에 LG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지나갔는데 미친 LG 황성진이 하트를 그리며 지나갔다.
게걸어가면서 하트200번 그림이 정말 이상한거 아닌가..
이때부터 광주 여행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ㅎㅎ
에어비앤비에서 구한 숙소는 꽤 옛날처럼 보였는데 옛날에 게스트하우스를 했는지 침대가 비지 않고 15개는 되는 것 같았다.
방안에 방도 있고 2층도 3층도 있다.
정말 독특했다.
독채라서 친구들끼리 놀러와서 술마실수도 있어.
오래된데 뭐가 중요해?넓고 깨끗하기만 하면 되지만 다리 100%
밥먹으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 너무 예쁘죠!
?
단체샷도 찍어서 다들 행복해 보인다.
물론 실제로 재미있기도 했다.
세원을 찍는 나와 그런 나를 찍는 템오빠와 이런 모습을 담은 찬웅이
맨 앞에서 보면 이러지. 사진찍기위한열투
광주맛집 : 영미올리탕
저번에 광주여행에서도 영미올리탕을 먹었는데 이번에도 숙소 근처에 있어서 오리탕을 먹으러 갔다(사실 내가 좋아)
남에게 다오하다
LG 트윈스 옷을 입은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여긴 외지인들이 정말 많이 오는 맛집이라 먼저 가서 줄을 섰어야 했는데 사진 찍고 놀기에 늦었어ㅠㅠㅠㅠ(´;ω; ))
추운데 멍하니 기다리는 친구야, 왜 이렇게 귀여워? ㅎ
성진과 찬웅이 오리탕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꼭 먹이고 싶어서 30분 넘게 기다렸다가 겨우 들어갔다.
우선 그런 눈빛의 친구 한 번 먹어보라고 해 겨우 설득시킨다.
카운터 아줌마가 우리 번호표에 인원수를 잘못 체크해서 한번 불렀는데 또 나와ㅠㅠ
우여곡절 끝에 겨우 들어갔다
작년까지는 좌식이었는데 올해 테이블로 바뀐 것 같아.
거의 40분을 기다려 영접했던 오리탕.
정말 광주에 가면 꼭 드세요.약 40분까지는 기다릴 만하다
이건 맛을 설명할 수 없어.오리탕은 정말 오리탕 맛.
성진이랑 찬웅이가 오리탕은 맛이냐고 물었을때 추어탕 좋아해? 비슷한데 그 맛이 아니면 해물탕 좋아해? 비슷한데 그 맛 아니야?순댓국밥 좋아해? 비슷하지만 그 맛이 아니야.
계속 헛소리만 하고근데 뭐라고 설명해야 되지?
그리고 잎은 꼭 추가해주세요*^^ *술 3병각주
자잘한 것을 주셨다
술은 예쁘고 오리탕도 맛있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처음 온 성진이 오리탕 너무 맛있다고 밥 두 그릇 반을 비웠을 때 기쁨을 느낀다.
그러니까 맛집을 데려오지 그랬어.
빨리빨리 끝내고 갑니다
셋이 가면 한마리 주문해주세요.국물과 미나리를 꼭 추가해주세요.술은 잎말아주세요 일단 각 1병 가능
숙소로 돌아가서
점백원 고스톱 해주세요.
팀 나눠서 윷놀이도 했습니다 뭔가 건전하지만 건전하지 않게 놀았다
이날 소주를 거의 3병 마시고 놀았습니다.
一つも思い出せないㅎㅎ
너무 웃어서 다음날 일어나 보니 배가 아팠던 것 말고는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정말 이렇게 먹은게 오랜만이야.
응 사진에서 술냄새가 나네요.
그거 알아요?벌써 하루가 지났어요.
2일차… tobe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