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라면 팝업스토어

라면에 관한 모든 것들을 모은 팝업스토어, 아마 한국인들 중에 라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식단을 관리하는 분이 아니면 말이다.

값도 싸고 요리도 쉽고 맛도 좋기 때문에 이 요리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선 꽤 다양한 라면이 출시되고 있다.

먹어본 라면보다 못 먹어본 라면의 종류는 아마 많을 것이다.

더현대서울 원바이위쿡으로부터 88라면스테이지라는 라면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출시된 라면 외에도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88 라면스테이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서울 주소: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서울 지하1층 운영시간:-4.30 | [월-목]10:30-20:00 [금-일]10:30-20:30 주차장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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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열리고 있는 88라면스테이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은 현대서울의 핫플레이스였다.

낮 시간인데도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라면에 정성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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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을 해야 되니까 앞에서 빈둥거리며 밖에 있는 쇼케이스를 봤어세상에 이렇게 많은 라면이 있는 줄은 몰랐어. 심지어 오뚜기 같은 대기업 라면조차 내가 몰랐던 김치라면 같은 것이 있었을 줄이야.팥칼국수, 오뚜기카레면, 북어라면 등 세상에는 별의별 라면이 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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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밌는 건 라면 모양의 케이크가 있었다는 거야겉으로만 파는 라면인지, 진짜 라면인지 궁금했지만 굳이 먹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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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 사실 웨이팅 오퍼레이션이 좀 이상했어나는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웨이팅하고 있었는데 나보다 뒤에 온 사람들이 그대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눈으로 레이저를 쏘았지만 직원들이 제지하지 않아서 질서가 잡힐 리가 없었다.

이 오퍼레이션은 좀 아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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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해시태그 이벤트가 안내되고 있고 더미식 장인 라면은 하림이 만든 HMR 브랜드로 알려졌다.

뭔가 협업 관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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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라면의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굿즈가 매장에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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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타이머는 구글 회의실에서 쓰는 타이머지만 라면을 끓이는 데 쓴다는 발상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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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전용 실리콘 젓가락 라면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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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타이머주사위 윗면에 원하는 시간을 두면 타이머가 자동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이건 갖고 싶었지만 과감하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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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물 조절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위한 계량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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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에서 한 번은 본 집게. 생각보다 라면을 기반으로 한 굿즈가 많이 있었다.

사람들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해.

88라면 무대 굿즈 별별 굿즈는 영상으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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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벽에는 드디어 라면이 나온다라면의 정렬은 패키지 색상을 기준으로 했다.

빨간 주머니는 빨간 주머니끼리, 초록 주머니는 초록 주머니끼리 짝지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압도적으로 붉은 라면이 많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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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라면은 블랙 컬러 쪽에 더 많이 있었어.앵그리 너구리는 처음 보는데 저걸 먹으면 나 같은 맵칠이는 무척 괴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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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나라 라면도 즐비했다.

대부분의 라면이 솔드아웃됐지만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라면이어서 사람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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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면 연혁과 대표 라면의 특징을 설명한 인포그래픽도 있다.

여기서 내 취향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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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맛을 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름, 파맛, 구이맛 두 가지가 있었다.

타는 맛은 신경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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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면 플레이크도 있다이걸 넣으면 건더기가 많아져서 더 풍성한 맛이 날 것 같아.

대중의 오합지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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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현대 서울 88’ 라면 무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린 팝업스토어였다 개인적으로는 살 게 없었지만 생각보다 결제하는 사람도 많았던 걸 보면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것 같다.

매출=객단가 수량이지만 요즘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는 수량에 대한 가중치가 높은 것 같다.

무슨 말이냐면 디지털 세계는 조회수, 시청시간, 방문자수처럼 양적 개념이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뾰족한 맛, 고차원의 지식보다 대중이 공감하는 편안함, 유머 같은 것이 더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 팝업스토어를 보면서 디지털 세상의 성공 공식이 오프라인에 적용된 것 같았다.

대중의 공감을 얻기 쉬운 ‘라면’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모였을 것 같아. 아마 파스타만 해도 이렇게 모여있나? 아닌 것 같아 지금은 volume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돌아온 팝업스토어 웨이팅 오퍼레이션 아쉬웠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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